'왜 내 스토어에는 파리만 날릴까?' 썸네일도 기가 막히고 상세페이지에도 영혼을 갈아 넣었는데 물건이 안 팔린다면? 백퍼센트 '키워드 소싱'에서부터 단추를 잘못 꿰신 겁니다.
온라인 쇼핑몰, 특히 스마트스토어 생태계에서 상품명(키워드)은 단순한 이름표가 아닙니다. 매장 입구에 걸어두는 거대한 간판이자, 고객을 내 상품으로 멱살 잡고 끌고 오는 유일한 동아줄이죠. 그런데 초보 셀러들은 도매처에서 준 상품명('블랙 데일리 베이직 니트')을 그대로 복붙해서 올립니다. 이러면 네이버 쇼핑 1,000페이지 밖으로 밀려나서 3년이 지나도 첫 주문 알람을 들을 수 없습니다.
대형 키워드 덤비지 말고, 중소형 키워드를 쪼개라
초보 셀러의 무덤은 바로 '대형 카테고리 키워드'입니다. 예를 들어 '여성니트'나 '남자반팔티' 같은 키워드요. 이런 키워드는 검색량은 수십만 건이지만 이미 파워 등급 이상의 빅파워/프리미엄 셀러들이 1페이지를 콘크리트처럼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린 뭘 팔아야 하냐고요? 키워드를 쪼개고 또 쪼개야 합니다. '여성니트'가 아니라 '봄 브이넥 꽈배기 크롭 니트'처럼 구체적인 속성을 갖춘 중소형 키워드 3~4개를 조합해서 상품명을 만드세요. 검색량은 월 500건 수준이겠지만, 저런 디테일한 키워드를 검색한 사람은 이미 머릿속에 '살 물건의 이미지'가 명확한 상태라 구매 전환율이 폭발적으로 높습니다.
경쟁 강도(상품 수 대비 검색량) 분석하기
블로그 키워드와 마찬가지로 스마트스토어 키워드도 '경쟁 강도'가 생명입니다. 네이버 쇼핑에 등록된 전체 상품 수 대비 월간 검색량이 얼마나 되는지 비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 시즌 앞서가기
스마트스토어의 고수들은 겨울 패딩을 11월에 올리지 않습니다. 늦어도 9월 말부터 미리 중소형 키워드로 상품을 등록하고 가구매/리뷰를 쌓아가며 트래픽을 모아둡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대중들이 패딩을 검색할 타이밍엔 이미 상위 노출이 짱짱하게 잡혀있는 상태인 거죠.
키워드 소싱은 감이 아닙니다. 철저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빈집을 털어먹는 눈치 게임입니다. Keyword Navy의 분석 툴과 함께 여러분의 스토어에도 기분 좋은 '주문 알람'이 울리기를 바랍니다!
스마트스토어 키워드, 쇼핑 탭과 검색 탭은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스마트스토어 키워드 전략을 이야기할 때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네이버 '통합검색'에서의 노출과 '쇼핑 탭'에서의 노출은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는 겁니다. 통합검색에서는 콘텐츠(블로그, 지식인 등)가 앞에 나오고, 쇼핑 탭에서는 상품 자체의 리뷰 수, 판매량, 가격 경쟁력이 순위를 결정합니다.
- □ 상품명에 핵심 키워드가 최대 2~3개 자연스럽게 포함되어 있는가?
- □ 카테고리는 최적화되어 있는가? (엉뚱한 카테고리 = 노출 불이익)
- □ 검색량은 있는데 경쟁 상품은 적은 '틈새 키워드'를 발굴했는가?
- □ PC와 모바일 중 어느 쪽에서 구매가 더 많이 일어나는지 파악했는가?
- □ 시즌성 키워드를 미리 세팅해두었는가?
Keyword Navy의 트래픽 조회와 경쟁률 지표를 함께 활용하면 스마트스토어 키워드 소싱 작업이 훨씬 빨라집니다. 검색량이 적당히 있으면서 문서(경쟁 상품)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황금 키워드'를 찾는 작업이 관건인데, 이 비율을 한눈에 볼 수 있거든요. 다만 스마트스토어는 최종적으로 리뷰 관리와 CS도 중요하니, 키워드만으로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